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
일자리 창출·문화행사 등 논의

【경산】 경산시와 지역의 12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가 30일 호산대에서 제8회 회의를 열었다.

`Of the 청년, By the 청년, For the 청년, 청년희망도시 경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경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년 희망도시에 대해 시의 입장과 대학이 함께 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산시는 청년 희망도시를 위해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11월 29일에 청년희망 JOB Festival(취업박람회)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김정우 총장은 청년문화공간이 부족하고 낙후된 주변을 위해 청년 희망 가꿈 거리 조성을 제안하고 경산시의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대학의 행사와 일정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젊은이를 끌어모아 지역을 알릴 방안 마련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기관이 주최가 아닌 청년이 기획부터 모든 행사를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확대를 이야기하며 시가 지원하는 해외문화탐방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탐방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학의 드론교육원과 천연대추 생막걸리를, 호산대 박소경 총장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운영 활성화 등을 거론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참여한 총장들에게 “시와 대학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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