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모양 본딴 디자인에
5천433㎡, 지하2·지상9층
제조·업무형 공장으로
내년 1월 착공 예정

▲ ㈜서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대구산단 복합지산업센터 투시도. /(주)서한제공

㈜서한이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건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0일 서한에 따르면 LH와 대구시, 주택도시기금, 민간사업자로부터 총 사업비 약 350억원 규모의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건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통보받았다.

이번 사업인 페브렉스(FABRICATION+COMPLEX,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직물의 모양을 본 따서 만든 것으로 옛 대구의 섬유산업의 향수를 부를 컨셉으로 디자인됐고 서구 이현동 서대구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에 총 대지면적 5천433㎡의 제조 및 업무형 공장으로 이뤄진 복합지식 산업센터다.

지하2층, 지상9층으로 지어질 페브렉스는 총 연면적 3천348.84㎡으로 서대구산단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1천131.18㎡의 조경 면적을 포함해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페브렉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각 주차장을 겸비한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하고, 지상 5층부터 9층까지는 업무형 공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업무형 공장에는 비즈니스라운지, CO-wark Sapce등 입주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요소로 계획되고 옥상은 공용공간으로, 업무의 윤택함을 더했다.

제조형 공장의 경우 공용공간의 비중이 높은 지상 1층을 제외하고는 1천500~1천955㎡로 매우 넓게 설계됐으며, 각층별 주차공간 확보로 물류부문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페브렉스의 총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오는 2018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한달은 전체적인 공정에 있어 점검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한은 이번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을 위해 명확한 컨셉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하고 세 가지 비전(산업단지 활성화, 주변환경과 조화, 입주기업 니즈반영)을 통한 사업의 성공을 준비했다. 가변형 단위실 계획, 중심코어 계획을 통한 명쾌한 동선체계 등 입주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이어 강재 집수정, 철근 기계식 이음 등 성능이 검증된 신기술·신공법 총 23건을 적용해 공기단축과 시공성·품질향상을 동시에 이뤄낼 뿐만 아니라, 내진, 내풍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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