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서인증 시상식서
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 성과

▲ 포항시가 최근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시상식에 참석해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받은 뒤 다른 인증기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최근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됐다고 30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조적 인재 양성, 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 나눔 등 독서문화 증진에 공헌하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가브랜드 진흥원에서 4개 항목, 22개 문항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포항시를 포함해 전국 56개의 수상기관과 인증기관이 선정됐다.

포항시는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회 간서치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 청사 안에는 미니 문고가 설치돼 있어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돼 연간 교육시간에 반영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에도 교육 시간으로 환산해 반영된다.

이처럼 포항시는 직장 내에서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으며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도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책 읽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통해 독서가 개인의 능력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문화로 정착돼 유연한 사고, 창의적 업무처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또한 독서를 통해 쌓이는 소양이 바람직한 공직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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