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마스터플랜 수립
5개 거점 중심 개발키로
이색적인 수변문화 창출

대구시가 금호강 마스터플랜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내륙 수변도시로 변모한다.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박사의 금호강 마스터플랜(안)에 따르면 총 연장 42㎞ 중 보전과 복원 중심지역을 제외한 서대구지역과 하중도, 신천합류점, 검단들, K2 조저부지와 주변지역 등 5개 거점 중심으로 공간 개발과 신문화 창조, 지역경제 중심공간으로 개발한다.

먼저 K2 종전부지 지역은 자유창업지대(SOHO) 형성, 도시 랜드마크(대단위통경축, 녹지축 등) 조성, 글로벌도시 이벤트, 미래지향적 선도도시 구축, 신 물길 조성, 도시철도 역세권 활성화, 동촌유원지 리모델링, K2 종전부지 경계지역의 복합용도화 등 K2 종전부지의 창의적 활용과 동촌지역 재생 활성화가 추진된다.

검단들 지역(1,117,549㎡)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7천943억원을 들여 개발하는 금호워터폴리스와 인근 이시아폴리스, K2 종전부지 등과 연계해 도시명소 및 시민여가 기능을 확대해 융복합 도시 실현과 새로운 도시여건을 창출한다.

신천합류부 지역은 침산공원~연암공원~신천사업소 연결 동선을 확보하고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일원의 공원화와 도시하천 합류부 랜드마크 경관 형성을 통해 자유로운 도시활동을 촉진하고 금호강 문화거점을 마련한다.

하중도(223,000㎡) 일원은 2017년부터 2019년(1차)까지 총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 진·출입로, 노곡교 전망대, 조명등 설치 등 하중도 명소화사업과 연계해 이색적인 수변문화를 창출하고 기존의 시가지(제3산단 등)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서대구지역은 매천대교~와룡로 연결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대구 서부 관문지역 수변명소 형성, 환경시설의 지하화 등을 통한 도시공원 등 복합용도 활용, 금호강변 시설복합단지 조성 등 서대구 KTX 역사와 연계한 수변공간 창출과 팔달동 일원 수변 활성화지역을 형성한다.

이와 함께 3차순환선을 통해 금호강으로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금호강변과 신천에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교통체계 도입 등을 통해 도시 성장의 한계와 공간과 기능의 단절을 극복해 내륙 수변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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