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양식 친환경 시스템 개발

【상주】 상주시 공성면의 박주형(52·사진)씨가 경북도에서 선정하는 `2017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우수 농어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해 농어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상주시는 올해 16번째 수상자를 배출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상자 박주형씨는 송어양식업에 종사하면서 한국형 친환경 순환여과 시스템을 개발·상용화 했다.

이를 통해 양식농가 생산량 증대 및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으며, 유통구조 개선으로 내수면어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우수 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할 것”이라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도기술을 지역에 환원해 상생발전의 고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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