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다문화 이주가족 대상
31일까지 125명 입국 추진
가족 상봉·일손부족 해소

포항시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관련 총 125명의 참여 외국인이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일간 입국한다.

90일간 과메기 생산업체에서 근로하게 될 외국인계절근로자는 그동안 수산분야의 고질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해 이들에게 가족상봉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들이 포항시까지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30일과 3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4개국의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은 오는 11월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사전교육을 받은 뒤 과메기 생산업체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중 최다인원이 도입된 수산물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어업소득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항시에서 머무는 동안 안전하게 근무하고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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