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재선… 4파전
정책선거 실천도 협약

▲ 김천농업협동조합장재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가 지난 25일 깨끗한 선거와 정책선거실천을 다짐하는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김천】 내달 8일 치뤄지는 김천농업협동조합장재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호추첨에서 기호 1번 김준식 후보자, 기호 2번 이정태 후보자, 기호 3번 이기양 후보자, 기호 4번 김도철 후보자로 각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후보자들은 공명선거실천결의문에 서명하고, 깨끗한 선거와 정책선거실천을 다짐하는 정책선거 실천협약식도 가졌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재선거가 지난 선거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어렵게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후보자 등의 금품·음식물 제공, 허위사실·비방 등의 불법행위를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054-432-1390)로 신고·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김천농업협동조합장재선거는 지난 12일 대법원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천농협 최원명 조합장의 벌금 300만원의 원심을 확정하고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치뤄지게 됐다.

최 조합장은 2015년 3월 김천농협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1월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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