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전 세계 모든 종목의 스포츠선수를 통틀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스포츠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 상위 10걸을 발표했다. 선수 부문에서는 페더러가 3천720만 달러(약 42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천6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1위에 오른 페더러는 올해 36세로 테니스 선수로는 은퇴를 생각할 나이가 됐지만 브랜드 가치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3천340만 달러로 2위, 지난해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3관왕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2천700만 달러로 3위에각각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