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8~29일 `드론축제`
17개국 100여명 출전
국제 레이싱 대회 열려
드론 조종·착륙 체험행사
긴급 구호·택배 시연도

대구시가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7 드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드론 축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며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하늘의 산업혁명인 드론을 건전한 레저문화로 전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 아마추어 드론 레이싱 대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 드론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일반인의 잠재수요 발굴을 통해 지역 드론 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 전시 부스도 마련한다.

특히 17개국 선수 100여명이 출전하는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는 국제항공연맹(FAI) 공인 행사로 대구 드론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증가하는 드론 동호인의 수요를 반영해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대회`도 동시에 개최되며 참관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및 착륙체험`, `드론 VR체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드론이 응급상황을 구조하는 `긴급 구호 드론 시연`과 주문자에게 정확하게 물건을 배달하는 `드론 택배 시연`, `드론 프로포즈 시연`, 각국에서 참가하는 드론 파일럿들이 펼치는 `인터내셔널 프리스타일 드론레이싱 시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지자체 최초 드론 기업 지원기관인 `스마트드론기술센터`는 이번 행사에 드론 관련 기업 전시부스를 설치해 지역의 드론 기술과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산업 육성과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수요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드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구 드론페스타에 참여해 드론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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