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17분께 대구 수성구 고산동과 범어동, 인접한 경산시 일부 지역 4천500여 가구에서 순간 정전 사고가 났다.

이날 정전은 관련 설비가 자동 복구되기까지 1분 50초 가량 이어져 아파트, 상가 등 건물 안에 있던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서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시민 신고를 여러 건 접수했으나,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엘리베이터 가동이 재개돼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수성구 노변변전소에서 변압기 1대가 고장 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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