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英 극단과 합작 프로그램
`사과아씨의 여행` 마을축제
오늘부터 지역 8개 읍·면서

【청송】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서막으로 영국 핸드메이드 퍼레이드 극단과 나무닭움직임연구소가 공동 제작한 `사과아씨의 여행`마을축제(사전축제)가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군 8개 읍·면 소재지에서 열린다.

한해 동안 고생한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사과아씨의 여행`마을축제는 26일 현서면을 시작으로 27일 안덕면, 28일 현동면, 29일 부남면, 30일 부동면, 31일 진보면, 11월 1일 파천면, 11월 2일 청송읍까지 차례로 순회하며 펼쳐진다.

`사과아씨의 여행`마을축제는 영국의 핸드메이드 퍼레이드 극단의 극단장 Andrew Kim, 세계적인 아티스트 Ian Broscomb, Sue Walple, Rowan Taylor와 각 읍·면의 중고등학생, 자율방범대, 부녀회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주민이 마을의 고유한 지역테마를 주제로 워크숍에 참여해 공동 제작한 랜턴인형 등에 불을 밝히는 `등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사과아씨 맞이 길놀이, 사과도깨비춤, 등꽃줄엮기, 대동놀이 및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사과아씨의 여행 마을축제를 넘어,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개막 퍼레이드(도깨비 등 퍼레이드, 북두들 도깨비 난장), 만 5~7세의 어린이 200여명이 펼치는 사과씨앗 퍼레이드 및 폐막 도깨비불놀이(등 퍼레이드, 소원풍등 날리기, 저글링, 캠프파이어 등)까지 연출·진행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청송군의 대표축제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랜턴인형 등 제작 워크숍에 참여한 한동수 청송군수는 “앞으로 청송과 영국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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