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동무 동네탐방` 체험
선·후배간 존중 문화 조성

【경주】 경주 건천초등학교는 최근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동네탐방`체험학습<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1학년 43명과 6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선후배가 서로 아껴주고 존중하는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학년 4~5명이 한 모둠이 되고, 6학년이 1명이 각 모둠의 도우미로 활동해 선후배가 손잡고 가을 들판을 거닐며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또 이들은 이날 학교 주변에 있는 건천 오일장에 들러 학교에서 지원해 준 모둠별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가지고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경험도 했다.

도우미 역할을 성정욱(6년) 학생은 “교실에서 하는 도덕수업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동생들을 보살피며 시장에 와서 물건도 구입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을 수 있어서 훨씬 더 뜻깊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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