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23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 개막식과 주요 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를 찾아 개막식 준비 상황을 체크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경북도 제공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을 앞두고 경북도가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행사 준비 상황을 체크하고 호찌민총영사를 만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개막식과 주요 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를 찾아 특설무대 설치와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응우엔후에 거리가 호치민을 상징하는 주요 명소인 만큼 경상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존을 만들어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흥미로운 공간으로 연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9·23공원을 찾아 전시관 및 바자 준비상황을 둘러보고 행사장 배치와 시설물 설치 상황, 교통·치안·안전 대책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행사 대행사와 조직위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마지막까지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노완 주호치민총영사를 면담하고 마지막까지 총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수정·보완하는 등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호찌민시와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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