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규모 회의 장소` 10곳 선정

▲ 경북지역 회의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선정된 안동 예움터 마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4일 도내 중·소규모로 회의하기 가장 좋은 장소 10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도는 다양한 회의나 행사 유치를 위해 문화나 독특함을 체험하거나 느낄 수 있는 장소인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를 공모해 안동 예움터 마을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우수는 경주시의 `교촌마을`, 청송군의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연수원`, 장려에는 고령군 `예마을`과 울진군의 `백암온천마을`, 입선은 경주시 `황룡원`, 고령군의 `인빈관`, `대가야문화누리`, 김천시의 `이화만리녹색농촌체험마을`, 구미시의 `일선리문화재마을`이 뽑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예움터 마을`은 고택, 정자 등 7개동의 전통 건축물들을 개선한 `구름에 리조트`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사업체로 구성된 안동관광두레가 다자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숙박, 식사, 관광, 문화체험 등이 가능한 곳이다. 2015년 한국리모델링협회 주최 건축대전 특선을 수상하는 등 중·소규모 회의하기 좋은 경북 도내 최적지의 장소다.

우수장소인 `교촌마을`은 최씨 고택과 향교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한옥마을을 복원헤 숙박, 전통체험장과 한식당, 공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연수원`은 전국 유일의 임업관련 전문교육연수기관으로 숙박시설, 회의시설, 목공체험실, 산림체험, 지질공원 트래킹 체험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회의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는 홍보책자, 영상으로 제작해 각종 학회, 단체, 기업과 국내외 박람회, 홍보설명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장소성을 가진 콘텐츠들을 발굴 ·개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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