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오페라하우스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오페라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Il trittico)`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일 트리티코`는 단테의 서사시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세 편의 단막 오페라 모음으로 죽음에 관한 다양하고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대만국립교향악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처음으로 합작해 내놓은 이번 작품은 세 편의 오페라를 하루 만에 공연하기 위해 특별제작된 세트가 컨테이너로 총 8대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세계적 명성의 세인트루이스 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이자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출가 중 하나인 제임스 로빈슨이 연출을, 베르디 국립음악원 교수인 아달베르토 토니니가 지휘를 맡았으며, 디오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이 연주한다. 실력파와 신인성악가 바리톤 임희성, 소프라노 김상은, 테너 차경훈, 메조소프라노 웡 루오페이, 메조소프라노 구은정, 바리톤 김만수, 소프라노 손지영, 테너 박신해, 테너 양승진 등이 3편의 오페라에 고루 출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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