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하(오른쪽) 명예교수회장이 홍덕률 총장에게 발전기금 전달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경산】 최영하(75) 대구대 명예교수회장이 대구대에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3일 발전기금을 기탁한 최영하 명예교수회장은 30여 년간 특수교육 분야에 몸담아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 사무처장, 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2007년 2월 정년퇴임 해 올해 1월부터 대구대 명예교수회 회장직을 맡아 대학 및 명예교수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영하 회장은 “시집간 딸이 친정이 잘되길 기도하는 마음처럼, 대학을 떠난 후에도 항상 마음속으로 대구대가 잘 되기만을 기원해 왔다”면서 “요즘 대학들이 여러모로 어렵다고 하는데, 대학 구성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의 위기도 충분히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에 홍덕률 총장은 “선배 교수님께서 몸담았던 대학을 잊지 않고 후배 대학 구성원들을 응원하고자 소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들었던 대학 초창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교훈 삼아 대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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