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S글로벌-中 후이메이그룹, 수출계약 성과

계명대 GTEP 사업단이 (주)GTS글로벌의 중국수출 지원으로 중국 후이메이그룹과 3년 동안 250억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 사드(THAAD)배치 등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4일 계명대에 따르면 최근 (주)GTS글로벌은 스킨슈즈 브랜드 `밸롭`을 중국 후이메이그룹에 250억원의 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계명대 GTEP 학생들이 중국에서 개최한 3차례의 박람회 참가를 기획하고 상담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계명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인 (주)GTS글로벌과 함께 지난 3월 상해패션박람회, 5월 중국 상해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 6월 남경 국제아웃도어 박람회에 각각 참가했다.

3차례의 박람회에서 계명대 GTEP의 학생들은 박람회 참가 기획에서부터 통역, 바이어 상담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은 중국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해 조사보고서를 직접 작성했고, (주)GTS글로벌의 수출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크게 기여 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중국 유통회사에서 상담이 이어져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상담업무를 지원하기도 했다.

(주)GTS글로벌 손대원 대표이사는 “첫 해외 박람회 참가 때 경험이 없어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기획에서부터 상담 진행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줘 큰 도움을 받았다”며“학생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과 같은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GTEP사업단장은 “GTEP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실전경험을 통한 실무적응력 향상에, 기업에는 해외시장 판로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실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협력업체로 바로 취업하는 사례가 많고, 참여 업체들 역시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GTEP사업단은 (주)GTS글로벌과 지난 2013년부터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에는 15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수출실적을 달성해 이 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