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가 소득이 10년전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경북지역의 농가소득 변화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농가 가구당 지난해 총소득은 3천750만2천원으로 10년전 2천942만2천원 보다 25.9%(763만원)가 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는 농업소득에 비해 농업이외의 사업을 경영해 얻은 농외소득이 더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농업소득은 1천238만1천원으로 10년전 보다 4.2% 오히려 감소했으며,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농외소득은 1천220만8천원으로 10년 전보다 87.0%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임업, 제조업, 건설업,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기타겸업 등에서 얻은 소득이 크게 늘어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