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선정 쾌거

한약진흥재단이 3년 연속으로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약용작물 명품화지원사업)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경산시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에 걸쳐 생산거점지역인 경산, 영주, 영양군과 유통 중심지인 대구시와 함께 연계 협력해 추진해 온 약용작물 명품화지원사업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지역발전사업 우수선도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역발전사업 우수선도사업은 시·도 및 시·군·구 지특회계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약용작물산업 명품화 지원 사업은 주관지자체 대구시, 참여지자체 경산시·영주시·영양군, 주관기관 한약진흥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수 종근보급, 생산관리, 품질검사 한약재 GMP제조시설 건립을 통한 약용작물 수매, 가공, 홍보·마케팅을 통한 유통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소득증대 및 대구약령시 활성화에 공헌했다.

한약진흥재단 이화동 원장직무대리는 “약용작물산업 명품화지원사업은 약용작물 생산지인 경산, 영주, 영양과 유통지인 대구약령시를 서로 연계해 협력과 상생을 비전으로 우수사례에 평가됐다”며 “359년의 약령시 전통, 한약재 가격결정, 지자체가 운영하는 한약재도매시장 등 대구약령시는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약진흥재단과 대구시가 합심해 대구약령시를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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