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사업`
지발위 선정 `우수사례 기관상`
산림휴양도시 위상 제고

▲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지역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과 영주시가 지역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19~20일 이틀간 제주도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수상은 2개 이상의 시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생활권을 토대로 시군주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진행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에 주어졌다.

시상식에서 봉화군은 균형발전우수사례 기관상을,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관광개발담당 현태린 주무관은 유공자로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된 봉화군과 영주시의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은 지난 2014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의해 지역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최종 승인된 후 봉화군과 영주시의 4개역(봉화의 승부역, 법전역, 춘양역과 영주의 소백산역)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과 두 지역에 흩어져 있는 간이역사와 관련된 스토리텔링 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드웨어 사업으로 추진한 승부역 주변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25명, 면부녀회가 공동운영하는 법전역 주변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15명의 지역 주민들이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간이역사 주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와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일상생활의 공간조성이라는 사업 목적에 부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명구 봉화군 부군수는 “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시골 간이역사 주변에 활력을 가져다준 만큼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후로 지속적인 사업 발전을 통해 기존에 조성된 관광시설과 스토리텔링 자원을 활용하여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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