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천390만원 달해

대구가 전국에서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부동산 임대수입 금액은 41조6천354억1천만원으로 4년 전보다 6.0% 증가한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중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6천390만원)였다.

2015년 기준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은 4천80만원으로 대구에 이어 2위는 부산(5천80만원), 3위는 경남(4천970만원)으로 영남 지역의 부동산 임대수입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동산 임대수입 신고 인원은 총 102만1천명으로 2011년과 비교하면 5.8% 늘었다.

주소지별로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 차이가 벌어졌다.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이 최근 4년간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곳은 세종이었다.

세종에서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은 2천명에서 3천600명으로 늘어 증가율이 79.0%에 달했다. 2위는 울산(14.2%)이었고 제주(10.9%), 대전(10.4%)이 그 뒤를 따랐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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