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동지여고생 대상
문제해결 등 능동적 참여
창의융합토론 공개 수업

포스텍이 지역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텍은 19일 포항 동지여자고등학교에서 `창의융합토론 공개수업`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지난 3월 28일 포스텍 C5에서 개강한 창의융합토론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포스텍 멘토학생 4명, 동지여고 재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동지여고 학교교육과정 특색사업으로 포스텍 멘토 학생들의 멘토링을 통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을 포괄하는 융합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수업에서는 문화·예술영역에서 김하경·정서영 학생이 `현재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영역 중 문학 부분의 한계점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과학기술·생태환경영역에서 김채영·최한비 학생이 `생명공학과 인간복제?생명체의 조건인 생로병사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김춘식 동신대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의 틀을 마련하도록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소희(동지여고 1년) 학생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 후 토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했다”며 “ 학교에서는 채울 수 없는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광봉 동지여고 교장은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창의융합토론 교육프로그램은 쌍방향 교육방식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깔로레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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