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2동에 위치한 `범어시민근린공원`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 수성구의회 황기호 의원은 17일 “지금의 공원명칭은 범어동에 있고 시민들이 즐겨찾는다고 붙여진 행정편의적인 이름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어2동 범어시민근린공원 남쪽 골짜기에는 야시 즉 여우가 많이 나타난다고 야시골 마을로 불렸다”면서 “예를 들어 `야시골 공원` 등의 이름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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