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해 총 426억원 투입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등
`장애인 시책` 적극적 추진

▲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올해 총 4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장애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장애수당과 장애인연금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13개 장애인단체를 활성화해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부시책과 연계해 460개의 장애인일자리를 목표로 장애유형에 맞는 평생일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편의시설 역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개인택시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무료수송대 2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운행하고 있는 동행콜 20대를 10대 증차 운행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재가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여가활동과 재활프로그램의 제공, 사례관리를 통한 자립지원을 위해 2곳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보호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10곳의 생활시설과 32곳의 이용시설을 지원해 7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소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올해는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7곳의 시설에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포항시는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장애인 취업박람회, 장애인생산품 홍보 특판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장애인직업시설 4곳에서 생산 제작되는 종량제 봉투, 화장지류, 사무용지류, 현미상황차, 멸치, 돌미역, 다시마 등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정책과 지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장애인들의 복지욕구는 보다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 되고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복지욕구의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시책들도 적극 개발해 장애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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