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전체 의원감담회

안동시의회가 연말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의, 안동호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주요 현안을 앞두고 전체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17일 안동시의회는 전체 의원간담회를 열고 내년 일반회계 본예산 편성계획, 내년 출연금 지원계획, 2025년 안동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등 총 9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안동시 각 실·국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2025년 안동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와 관련해 지역발전, 타 지역 댐 주변 지역과의 형평성, 안동호주변관광개발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안동시에 당부했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안동댐이 준공된 1976년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지정됐다. 기준은 호수 중심선에서 가시 구역 즉 눈으로 보이는 곳까지로 애매모호한 상태이다. 이와 같이 지정된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231.5㎢로 이는 안동 전체 면적의 15%, 대구 달성군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안동시는 올해 초부터 수자원이나 생태자연 1등급지 등 보존이 필요한 지역을 제외한 현재 보전지역의 68%를 해제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주무 관청인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해제를 반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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