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반대대책위원장 맡아

사드배치반대김천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희주<사진> 김천시의원이 17일 내년 김천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김천시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사드 반대를 위해 수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소중한 분들께 내년 지방선거에 당당하게 무소속으로 시장 출마를 하겠다는 선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살기 좋은 김천에 대한민국과 전혀 무관한 사드를 반입시켰다”며 “이 사드는 김천을 군사도시화로 만들어 버릴 것이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떠나버리는 김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함께 423일을 매일같이 촛불을 지켜왔다”면서 “눈치보지 않고 오로지 김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천/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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