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포항스틸에세이 공모전`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대상에는 쇳물을 녹이는 고로(高爐)와 한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 이 두 대상의 동일시를 꾀한 참신한 발상으로 어머니의 희생적인 삶을 애잔하게 그려낸 류현서(울산시)씨의 `고로`가 선정됐습니다.

포항스틸에세이 공모전은 현대문명의 상징이자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철강산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재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포항시 주최, 경북매일신문 스틸에세이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하와이, 필리핀을 비롯 서울, 경기, 전라남북도 등 국내외에서 철에 관한 추억이 담긴 500여편의 글을 보내준 응모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