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소비자 선호형 품종”

【상주】 상주시는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어키고 있는 포도 샤인머스켓의 재배기술 보급과 표준매뉴얼 정립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16일 유관기관, 시범농가, 재배농가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모서면 도안리 황현석 농가에서 샤인머스켓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샤인머스켓은 녹황색계 포도로 씨가 없으며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높은 당도와 고유의 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열과와 탈립이 적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특히,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 소비자선호형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어 새로운 고소득 품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소비자선호형 껍질째 먹는 포도 재배 시범사업` 등에 대한 성과 분석과 함께 특성 및 재배상의 유의점, 재배기술 등을 소개하고 숙기별 시식평가도 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2015년부터 시범적으로 보급한 샤인머스켓은 현재 18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새로이 보급된 유망품종 샤인머스켓의 재배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표준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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