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11일 안강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테마기행을 실시하고 안전한 수돗물 홍보에 나섰다.

이날 맑은물사업본부는 안강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최대 상수원인 덕동댐과 탑동정수장 견학을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코자 노력했다.

정수장을 찾은 학생들은 “수돗물을 어떻게 먹을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경주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총 58가지 검사항목에 최저 기준 1억분의 1이하로 수질오염물질을 감시하고 있으며, 따라서 깨끗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샘물과 지하수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인이 하루 2ℓ의 물을 70년간 마셔도 100만명 중 1명이 인체에 위해성을 일으킬 수 있는 농도로써 마셔도 안전하니 안심해도 된다”며“마실 때 거부감을 일으키는 소독약(염소) 냄새는 수돗물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끓여서 마시는 경우 소독약이 기화되어 냄새가 나지 않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 환경보호협의회와 공동으로 환경테마기행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가 먹는물, 버리는 물`의 주제를 담아 시민과 함께 덕동댐의 취수원 주변 환경보존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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