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1시 4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황금동 일대 3천55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일부 가로등 불이 꺼져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사태는 지상변압기 내부의 소선으로 인한 설비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복구에 들어간 한국전력은 사고 발생 5분만에 3천 세대를, 나머지 55세대는 40여분만에 복구를 마쳤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정전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철저한 설비점검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한 전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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