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간부진이 12일 아침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선생의 종가인 임청각현장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복원문제를 토의하는 등 독립정신을 기렸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12일 간부회의를 호국충절의 상징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현장에서 가졌다.

임청각 간부회의는 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임청각 방문시 완전한 복원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8·15 경축사에서 직접 언급한 임청각 원형복원에 대한 계획 수립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며 “민족의 혼이 서린 임청각을 조속히 원형 복원해 민족자존 회복과 애국애족 정신을 확산해야 한다” 고 강조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후보시절 방문해 복원을 언급한 이후, 올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전안전부 장관이 잇따라 방문하는 등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이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은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보물 제182호인 임청각에서 민족자존 회복, 애국애족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청각 및 석주 선생 가계의 독립운동사를 청취했다. 이어 홑처마 맞배지붕 50여칸, 정자형 누각의 별당인 군자정 등을 둘러보며 독립지사 이상룡 선생 일족의 독립운동 활동과 나라사랑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임청각은 전통생활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내방객이 20여만명에 이른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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