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울릉서 진로체험교육
북중·서중 등 지역 중학생 참여

▲ 경북대병원이 최근 울릉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꾸는 우리 병원`을 주제로 병원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제공

【울릉】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울릉도에서 학생들이 꿈을 안고 미래로 힘차게 비상하도록 도와주고자 경북대학교병원이 진로체험 교육기부를 했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울릉중, 우산중, 울릉북중, 울릉서중 등 울릉군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우리 병원`을 주제로 병원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했다.

경북대병원은 국립대학교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보건의료계열 직업교육, Glow-germ을 이용한 손세정 교육, 손소독제 만들기 그리고 의료상식 OX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진로체험의 기회가 적은 울릉도지역 중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진로탐색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자유학기제 확산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울릉도에서의 교육기부 활동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 기부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경북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도 함께 참여 성폭력 예방교육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호영 경북대병원장은 “대구·경북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유학기제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서현(울릉서중 1학년) 학생은 “평소 간호사를 꿈꿔 왔는데 오늘 간호사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고 나의 꿈이 더 확실해졌다”며 “보람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