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독도 절벽 벼랑 등에서 자생하는 해국(海菊)이 최근 독도 전역에서 만개해 독도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들고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독도 해국은 독도에서 가장 양지 바른 헬기장 끝 부분과 탄건봉, 천장굴 주변과 100년 된 보호수인 사철나무 주변 등과 동도 정상으로 진입하는 계단 옆에 활짝 피어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유난히 짙은 분홍색으로 독도 전역에서 만개해 섬 전체가 꽃향기와 보랏빛으로 물드는 것은 물론 주변 바닷물도 보랏빛으로 변할 만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절벽 벼랑 끝에 피는 해국은 가을철 피는 다년초이며 줄기는 윗부분에서 여러 개로 가지가 뻗고 높이는 25cm 내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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