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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워진 `신약개발 메카 포항`포항서 가속기 기반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박동혁기자  |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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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0.11   게재일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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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신약개발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이용선기자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필요한 3대 거점 연구소가 포항에 설치될 전망이다.

3대거점 연구소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한국신약디자인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등으로,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클러스터의 핵심을 이루게 된다.

<관련기사 6면> 경북도와 포항시는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중간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 국내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대 연구소건립에는 총 1천9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단백질연구소에 국비 494억원, 한국신약디자인연구소에 945억원(국비 490억원, 지방비 455억원), 비즈니스융복합센터에 지방비 541억원이 들어간다. 투입요소별로 보면 시설건축에 가장 많은 619억원(31.3%)이 들고, 운영비 609억원(30.8%), R&D연구비 509억원, 장비구축비 243억원 등이 들어간다. 2025년까지 매년 200억~400억원이 들게돼 재원마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신약시장의 최근 흐름을 분석한 뒤 최첨단 4세대방사광 가속기를 기반으로 경쟁력있는 신약개발 전략에 필요한 새포막단백질연구소 등 거점연구소의 필요성과 시설개요 등을 중점 논의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세계 최고수준의 가속기를 활용해 세포막단백질의 구조를 밝히고 국내외 대학, 연구소와 공동연구가 가능한 국가급 연구소로 설립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신약디자인연구소는 질환의 원인이 되는 타겟발굴부터 IT기반 표적단백질 작용약물의 설계, 이를 최적화한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전문연구소 기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비즈니스융복합센터는 기초연구를 통한 타겟발굴, 리드도출 후 후보물질 최적화 등의 후속연구가 단계별 연계시스템 부족 등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를 지원할 중개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3대 연구거점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사업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3대 연구거점에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실있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발주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과학기술전략연구소가 오는 12월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세계에서 3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지역의 특화된 신약개발 로드맵을 담아내게 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해 제넥신, 신풍제약, 녹십자, 동아ST 등 국내 대표 제약사와 대학, 연구기관, 병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 신약개발협의체도 출범시켜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바이오, 로봇, ICT 융복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우수 첨단과학 인프라가 풍부하다”며 “경북도와 포항시만의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해 포항의 경제지도를 철강 일변도에서 바이오신약과 함께 양대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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