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맞춤 장난감 구비
소외계층은 무료로 이용

▲ 11일 개관한 달성군 다사읍장난감도서관을 찾은 김문오 달성군수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11일 다사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달성군수 김문오, 달성군의회 하용하 의장,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사읍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실시했다. 이날 개관한 다사읍장난감도서관은 다사읍 주민자치센터 내에 사업비 2억9천만 원을 들여, 전체면적 128㎡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아동의 다양한 신체적 감각발달을 돕는 연령별 맞춤장난감 500여 점이 구비돼 있으며 인기가 좋은 장난감 위주로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달성군에 주소를 둔 만 5세 이하 영유아 부모면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장난감 1점당 500원에 빌릴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장애인, 한부모 등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연회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도서관 운영주체는 달성시니어클럽이며 노인일자리 사업인 `어르신 장난감 세척사업`과 연계, 노인 일자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우리 어린이들에겐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앞으로 장난감도서관을 확대·설치해 자녀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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