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35위·`핫 100` 87위

▲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DNA`는 싱글차트인 `핫 100` 87위, 이 곡이 수록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5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가 두 차트 동시에 3주 연속 머문 것은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말 진입 첫주에 `빌보드 200` 7위로 K팝 앨범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핫 100`에서는 85위로 등장했다. 이어 진입 둘째 주에는 `핫 100`에서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6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한국어 앨범으로 빌보드 2개의 메인 차트에서 3주 연속 `롱런`하는 것은 미국 내 팬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지속해서 듣고 있다는 증거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위상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월드 앨범` 차트 1위, `소셜 50` 차트1위, `아티스트 100` 차트 24위, `캐나디안 앨범` 차트 33위, `캐나디안 핫 100` 차트 59위를 기록했다. 특히 `톱 앨범 판매` 차트는 38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는 7위를 기록해 지난주 순위에서 각각 30계단, 14계단 뛰어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방송하는 엠넷 `BTS 카운트다운`을 끝으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