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에프 제2공장 조성·SK플라즈마 혈액제제 공장 내년 가동
한옥형호텔 스탠포드호텔 2019년 준공·워터파크 조성사업 추진
52만㎡ 규모 경북바이오 2차산단도 2021년 완공목표로 착착 진행

▲ 내년 9월께 본격 가동할 SK플라즈마 안동 혈액제제 신규 공장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에 돈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최대 제조기업인 오케이에프는 지난 6월 풍산농공단지 내 건축면적 1만3천368㎡ 규모의 제2공장 조성을 완료했다. 또 백신기업 SK케미칼과 식품제조기업 웰츄럴은 기업 성장과 함께 고용이 늘면서 지난해 연말 대비 1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했다.

현재 식약처 GMP(제조·품질관리) 인증 진행 중인 SK플라즈마 안동 혈액제제 신규 공장이 내년 9월께 상업생산에 돌입할 경우 160명의 지역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은 지 30년이 넘은 경기 오산 공장에 있는 시설과 인력도 조만간 안동으로 옮길 계획이다.

관광사업 투자도 구체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 내 객실 108실 규모의 한옥형호텔인 스탠포드호텔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또 올해 MOU를 체결한 CM파크호텔도 객실 60실 규모로 2018년 하반기 개장 목표로 현재 공사가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세영그룹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핵심지역인 종합휴양시설부지에 워터파크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 개장 목표로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관광분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분양이 완료된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동편에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약 52만㎡ 규모의 2차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경북도청, 서안동IC와 차량으로 각각 10분 이내의 높은 접근성과 기존 산업·농공단지와의 산업집적 시너지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기존 유치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과 경제가 융성하는 부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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