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자연의 매커니즘을 이용해 혁신을 만들어 내는 청색기술을 미래산업 먹거리로 육성 발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포항, 구미, 경산 등 지역내 첨단전략산업과 연구기관 등 핵심역량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청색산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청색기술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중이다.

경북도가 구상중인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는 청색융합기술개발 연구와 비즈니스 지원, 인력양성 등을 위한 청색기술융합산업화 센터 구축을 비롯, 청색기술 시범단지조성과 부품산업화 허브 구축을 위한 청색기술 생태계 조성 등으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청색기술은 세계시장규모의 10% 미만의 태동기 산업이다. 선진국에서는 성장동력산업으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부분적으로 연구,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청색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기관 설립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경북도는 ICT, 바이오·백신, 기계부품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경북TP, 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섬유기계연구원 등 집적된 산업연구기관, 양성자·방사광가속기, 지식클러스터 등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청색기술 산업기반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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