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중국과 자매·우호결연을 가장 많이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대구·경북(TK)과 산하 지자체가 외국 자치단체들과 맺은 자매·우호결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3월 현재, TK를 포함한 산하 32개 지자체는 세계 39개 국가와 260건의 결연을 체결했다.

경북도의 경우 중국 50건, 일본 18건, 미국 13건, 러시아 6건, 베트남·대만 5건, 프랑스·터키 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필리핀·호주·멕시코·독일 등과는 1건에 불과했다.

대구시 역시 중국 1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미국·베트남·필리핀·몽골은 3건, 러시아·호주·대만 등은 1건이다. 반면 터키·캐나다·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와는 자매·우호결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특정 국가에 편중하기 보다 지역 특색에 맞게 다양한 국가이 자치단체들과 교류한다면 행정발전 도모와 경제 활성화 등 결연의 취지를 더욱 제대로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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