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 40만여명 발길에
외국인관광객 등 곳곳서 `북새통`

▲ 김대유경북도관광공사 사장과 임직원, 관광경찰 대원 등이 보문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경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주】 추석연휴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에는 4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대박을 터트렸다.

9일 경북도관광공사에 따르면 황금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현대 등 특급호텔이 만실을 이뤘고, 연휴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평균 98%의 숙박률을 보였다는 것. 또 연휴기간중 열린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봉화송이축제 등에도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관련기사 17면> 공사가 해외관광시장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중국 관광객과 일본, 대만, 싱가폴, 홍콩 등 동남아관광객 4천여명도 보문단지를 찾아 핑크뮬리와 가을꽃으로 물든 경주의 가을을 만끽 했다.

공사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일원에서 경주를 찾은 중화권관광객 300여명을 초청해 환대행사를 개최해 연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추석 당일인 4일에는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과 임직원, 관광경찰대원 등 50여명이 보문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팸플릿과 기념품을 나눠 주며 경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직접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연휴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가위 스페셜 보문호반 달빛걷기에는 경주를 찾은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 2천여명이 가을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저마다의 소원도 빌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는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릴레이로 이어진 `추석 !꽃보다 공연!`에는 통기타, 록밴드, 성악 크로스오버, 보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연일 펼쳐 공연장을 찾은 1만여명의 관람객에게 잊을수 없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벚꽃시즌에 버금가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활기가 넘쳤고, 가을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과 물레방아광장에도 산책과 연휴를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또 공사가 관리,운영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탈춤축제와 연계한유교랜드, 핑크뮬리로 각광받고 있는 온뜨레피움, 2개의 관광호텔, 휴그린골프장 등에도 약 4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6일에는 대만 유력여행사인 콜라투어와 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연계한 상품을 이용해 안동을 찾은 대만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행사도 안동 현지에서 열렸다.

아울러 공사가 젊은 층의 관광객에게 경북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운영중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경북나드리 등의 SNS에도 경북의 맛집, 가볼만한 여행지 등을 하루 수백명의 유저들이 찾아 경북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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