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총장, 외국인 학생 격려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이 추석 연휴기간에도 학생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홍 총장은 지난 6일 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고향에 가지 못한 외국인 학생과 기숙사생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한가위 다문화 행복 나눔` 행사를 하고 도서관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의 유례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송편과 한과, 식혜 등 전통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학생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환학생으로 온 류푸원(중국·21)씨는 “고향은 중국 광둥성으로 명절 때면 고향 생각이 더욱 많이 나는데, 총장님께서 직접 고향에 가지 못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이번 명절을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각종 시험 준비 등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고 기숙사(인재 양성원)와 도서관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