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파일럿·특집 등 대거 편성

▲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신설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출연진들.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 /SBS 제공

SBS가 역대급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신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파일럿,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했다.

△신설… 톱스타와 해외 셀럽의 룸 스와핑 `내 방 안내서`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설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혹은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타인의 방에 살면서 방 주인의 철학과 생활 모습,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인과 교감하는 로컬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가 출연하며, 이들과 방을 바꿀 해외 셀럽으로 스페인의 유명 화가 프란체스카 로피스,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 덴마크의 여대생이자 정치평론가 니키타 클래스트룸, LA의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아티스트 스쿱 데빌이 출연한다.

5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되며, 이후 정규 편성은 이달 중 예정이다.

△파일럿… 생활밀착형 관찰 버라이어티 `박스 라이프`

`박스 라이프`는 연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처음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파일럿으로 방송된다. 예능 대세 서장훈과 김숙이 진행을 맡고, 두 사람을 포함한 리뷰단으로는 국민배우 주현, 테니스 여제 전미라,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이 참여한다.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규 프로그램화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9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 `모아보기`·`몰아보기`… `사랑의 온도`·`당신이 잠든 사이에`. /SBS 제공<br /><br />
▲ `모아보기`·`몰아보기`… `사랑의 온도`·`당신이 잠든 사이에`. /SBS 제공

△특집… `고수뎐-전설을 말하다`, `트래블 메이커`, `양세형의 숏터뷰`

`생방송 투데이`의 인기 코너인 `고수뎐`이 2일 오후 6시 45분 특집으로 방송된다. `생방송 투데이`의 전현직 MC인 최영아, 김선재, 윤현진 아나운서가 직접 요리 고수의 손맛을 검증하러 나서고, 김환 아나운서가 기술 체험단으로 현장에 투입돼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스타가 자기 고향의 가이드가 돼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트래블 메이커`가 3일 오후 5시 50분부터 130분간 방송된다. 데뷔 54년차 국민가수 남진과 대한민국 대표 여성 MC 이영자가 가이드로 나서 자신이 보고 느끼고 경험한 코스로 단 하나뿐인 휴머니티 여행을 기획하며, god의 김태우, 애프터스쿨 리지, 인디밴드 소란밴드, 붐이 이들을 지원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8시 35분에는 `모비딕 스페셜 양세형의 숏터뷰`가 방송된다. `미우새`의 궁셔리 이상민과 `너는 내운명`의 추자현,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로 돌아온 마동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한 최근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워너원의 지상파 최초 단독 예능 프로그램 `모비딕 스페셜 워너시티`도 6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 생활밀착형 관찰 버라이어티`박스 라이프`는 9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은 진행자 서장훈과 김숙.   /SBS 제공<br /><br />
▲ 생활밀착형 관찰 버라이어티`박스 라이프`는 9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은 진행자 서장훈과 김숙. /SBS 제공

△`모아보기`·`몰아보기`… `사랑의 온도`·`당신이 잠든 사이에`

최근 새롭게 시작한 월화극 `사랑의 온도`와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모아보기`와 `몰아보기`로 재편성했다.

`사랑의 온도`는 2일 오후 4시 25분부터 6시 45분까지 그동안 방영분을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제작한 `모아보기` 1, 2부로 방송된다. 3일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는 재방송된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되자마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4일 오후 3시 20분부터 5시 40분까지 1회부터 4회까지 분량을 다시 한 번 시청할 수 있는 `몰아보기`가 방송된다. 5일 낮 12시 5분부터 오후 3시 35분까지는 1회부터 6회까지 시청가능한 `몰아보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랑의 온도`는 3일과 7일, 그리고 연휴 마지막날인 9일 낮에도 재방송분이 마련돼 있으며, `당잠사`는 6일과 8일 낮 또한 재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는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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