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5월 특별기간
읍면 단위 차단 강화 등 만전

【청도】 청도군은 구제역 및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가축질병 발생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특별방역기간동안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여 질병 발생에 즉각 대처하고, 청도축협공동방제단 및 농가소독예찰점검반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 등 바이러스의 조기 유입 차단에 주력한다.

또한 축산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전화예찰 등 읍면 단위의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제적인 구제역 방역 조치로 11월 및 내년 2월에 전농가 백신접종을 실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야생조류 서식지에 주기적 소독 및 대규모 농가 방역소독 실시하고 청도·풍각·동곡 전통시장의 비정상적 가금 유통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으로 귀성객 축산농가 방문 자제, 야생조류서식지 방문 금지, 농가자체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와 농가의식 제고를 통해 방역 수준을 한 단계 올릴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철저한 구제역 백신 예방 접종과 축산농가 자체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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