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경연 作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을 모티브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화가 공경연의 개인전이 오는 오는 11일까지 경주 라우갤러리에서 열린다.

공경연(72) 작가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Cerritos College와 Glendale College에서 수학했으며 현재는 국내외의 대형그룹,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을 모티브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공 작가는 관능, 탐미, 그리고 절제된 욕망의 미학으로 국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전통 회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그의 화폭은 신비로우면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깔려 있으며 자유로운 조형성이 돋보인다.

화면을 가득메운 화려한 색채의 꽃과 나무, 생동감 넘치는 여인들의 구도는 구상과 추상의 모호한 경계에서 인간 본능과 자아를 자극하며 심리적 감흥을 유도한다.

아름다운 생명력을 가진 이미지의 형태와 독특한 구도와 배치, 그리고 무엇보다 뜨거운 태양이 비추는듯한 강렬한 색채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아우라가 관객들의 주목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렇듯 공경연 작가는 삶에 긍정적인 여인상과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을 통해 꿈과 사랑, 그리고 낭만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영혼의 소리``천사의 트럼펫``봄의 춤`등 한국화 작품을 비롯해 도조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공경연 작가는 한국미술가협회 회원, 서울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한국전업작가회 회원,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회원, 남가주 한인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통영미륵산협회 회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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