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제8회 승시축제`
전통놀이·발우공양 체험도

스님들의 옛 산중장터를 재현하는 `제8회 승시축제(사진 포스터)`가 다음 달 6일부터 나흘간 팔공산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축제`는 수행처로서의 스님 장터인 승시를 재현해 승가문화를 널리 알리며 우리의 전통 장터의 문화를 관람객들과 함께하고자 준비됐다.

이번 승시축제는 6개 마당(장터마당, 먹거리마당, 전시마당, 전통놀이마당, 예술가산중장터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눠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승시축제는 추석연휴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전통 장터문화를 복원하고 가족 및 친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를 강화했다. 마당극 전문극단인 `함께사는세상`이 마당극 공연을 하고 지역 아티스트들은 축제 기간 중 길거리공연을 한다. 대구·경북지역 수공예 작가들 50여 팀은 산중예술가장터를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람객을 위한 전통놀이마당도 준비되며, 발우공양 체험이 매일 템플스테이에서 열리고, 차명상 할 수 있는 다비다선 실습도 있다. 남도의 정통 판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우리가락한마당, 퓨전 클래식 공연인 통통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