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래 소장(해사 41기·사진)이 제40대 해병대 1사단장에 취임했다.

해병대 1사단은 28일 오후 부대 내 전투연병장에서 조강래 신임 사단장의 취임식과 최창룡 전 사단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취임한 조 사단장은 대통령실 안보정책담당관,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처장, 해병대 6여단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합동참모본부에서 비서실장으로 있었다. 내부에서는 탁월한 군사전문지식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강력한 업무추진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강래 사단장은 취임사에서 “부대의 명예와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적과 싸워 이기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상륙작전 전담부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잘못된 관행과 일탈행위를 과감히 청산하고 권위주의를 탈피하는데 사단장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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