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대장 김창수`.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조진웅·송승헌 주연의 영화 `대장 김창수`가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7일 배급사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오는 11월 2~12일 미국하와이에서 열리는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공동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는 “`대장 김창수`는 이원태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이라며 “김창수 역의 배우 조진웅은 일생일대의 명연기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1981년 만들어진 영화제로 매년 180여 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과거 `사도`, `덕혜옹주`, `암살`, `베테랑` 등 국내 흥행작들이 초청된 바 있다.

내달 19일 국내 개봉하는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