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길 사업은 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와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 개발해 생산한 가스를 110Km 떨어진 `우스튜르트 가스화학 플랜트`로 송출한 후 폴리머(Polymer)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잔여 천연가스도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창출 패키지형 자원개발사업이다.
수르길 현지 합작법인은 지난해 폴리머 43만t, 가스 305만t, 기타 부산물 매출 6억 달러를 달성했고 이번에 가스공사는 투자 지분율에 따라 약 2천500만 달러의 배당수익을 올렸다. 또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가스공사는 앞으로 25년 동안 연간 약 600억원의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우즈벡 측과 수르길 사업의 공동 운영을 통해 경제성 및 투자안정성을 지속 확보해 나가는 한편, 패키지 자원개발사업의 롤 모델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