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교통정체 건의서 수용

속보=우현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도시계획도로 정비 이후에도 차량정체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본지 2월 21일 4면 보도> 이후 포항시가 우창동 주민들의 건의서를 수용했다.

지난 25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록한 관계부서 담당자 10여 명은 유성여고~창포동간 도로개설 현장을 찾아 대규모 아파트 준공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우창동 일원의 원활한 교통 흐름 대책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포항지역 최대 차량정체구간인 우현네거리와 창포네거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7월 24일 창포동~유성여자고등학교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오는 2018년 2월께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우창동 주민들은 해당 도로가 완공되더라도 교통량을 포용할 기존 도로가 좁아 제 구실을 못할 것이라며 지난 2월 포항시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도시계획도로를 따라 유성여고에서 신동아아파트 앞 사거리를 지나 7번국도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동아 사거리 방면 1개 차선을 확장해 교통혼잡을 일부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