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지로나 FC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득점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운데)가 동료 리오넬 메시(왼쪽), 알레이스 비달과 환호하고 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득점 없이 3-0 완승을 거두며 개막 6연승을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가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 등을 묶어 지로나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카탈루냐 더비`로 치러졌다.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카탈루냐주에 있는 지로나가 이번 시즌 처음 라리가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는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개의 상대 자책골을 얻는 행운으로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얻은 프리킥을 조르디 알바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로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3분에는 알레익스 비달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문까지 치고 들어가 짧은 크로스를 한 것이 골키퍼 다리를 맞고 들어가면서 다시 자책골을 얻었다.

후반 24분에는 세르지 로베르투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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